포드, 국내 최초 디젤 SUV '2016 뉴 쿠가' 출시

포드가 국내 최초로 내놓은 디젤 SUV '2016 뉴 쿠가'. /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포드가 국내 최초로 디젤 SUV를 내놓는다. 2.0L의 크지 않은 엔진에도 최고출력 180 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갖춘 모델이다.

7일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고성능 디젤 엔진과 스마트 기능으로 무장한 디젤 중형 SUV, '2016 뉴 쿠가'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포드가 국내 시장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디젤 SUV 모델인 '2016 뉴 쿠가'는 2.0L 듀라토크 TDCi 디젤 엔진을 장착했다. 최고출력 180 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높은 동력을 갖춰 낮은 RPM 영역에서도 높은 토크를 발휘한다. 특히 연료 효율성 면에서도 동급 최고 수준인 13.0km/L(신연비 기준)의 연비를 실현했다.

편안한 드라이빙을 느끼기 위한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도 탑재했다. 5~10%의 연료 절감 효과와 함께 공회전 시 배기 가스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변속기는 건식보다 작동 유연성이 우수한 습식 듀얼클러치 방식인 6단 파워시프트를 적용했다.

지능형 AWD 및 첨단 토크 온 디맨드 시스템은 각 바퀴에 최적량의 토크를 공급한다. 노면 상태가 수시로 변화하는 험로에서도 항상 최고의 구동력을 발휘한다. 특히 뉴 쿠가의 서스펜션과 핸들링은 독일의 뉘르부르크링에서의 테스트를 통해 다듬어져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원하는 운전자들로부터의 호응이 기대된다.

탑승자 안전을 보호하는 첨단 지능형 프로텍션도 적용됐다. 초고강도 강판으로 구성된 세이프티 케이지 구조 차체에 주행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킨 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이 탑재됐다. 운전석 및 조수석, 전좌석 사이드에서 전개되는 7개의 에어백 시스템도 눈에 띈다.

이밖에 편의 및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적용돼 있다. 간단한 발동작을 통해 손을 사용하지 않고 쉽게 트렁크 뒷문을 열 수 있는 핸즈프리 테일게이트, 안내 음성과 센서를 이용해 주차를 돕는 자동 주차 보조 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