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벨기에 정부가 21일(현지시간) 브뤼셀의 테러 경보를 가장 높은 4단계로 올리고, '중대하고 즉각적인' 테러 위협으로 브뤼셀의 모든 지하철 역사를 폐쇄했다.
벨기에 내무부 비상센터는 "쇼핑센터, 콘서트, 행사, 대중교통 등을 될 수 있으면 피하고 보안 검사에 따라주기 바란다"고 발표했다.
브뤼셀을 제외한 벨기에 전역에는 현재 테러 경보 3단계가 발령돼 있다.
브뤼셀 대중교통 운행회사인 STIB는 비상센터의 권고에 따라 이날 브뤼셀의 모든 지하철과 수도권 철도 운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버스와 전차는 계속 운행한다고 덧붙였다.
얀 얌본 벨기에 내무장관은 "모든 테러 대응 기관들이 밤낮으로 최고 경계를 펴고 있다"고 말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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