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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中·바이오·핀테크'에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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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강세장 이끈 테마…KTB證 미디어 보고서 6173건 최다 클릭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올해 주식투자자들의 관심은 '중국ㆍ바이오ㆍ핀테크'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상반기 강세장을 이끈 테마들이기도 하다.


17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들어 전날까지 증권사들이 발행한 보고서의 누적 조회 수를 분석한 결과 KTB투자증권의 '미디어-제2의 아모레가 나올 산업' 보고서가 6173건으로 최다 조회수를 기록했다. 조회 수 6000건을 돌파한 것은 이 보고서가 유일하다.

올 3월에 작성된 이 보고서는 중국 내수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2차산업에서는 화장품(아모레퍼시픽), 3차산업에서는 미디어에 집중될 것으로 분석했다. 미디어는 바이오와 함께 올해 수익률이 좋았던 업종 중 하나다. 특히 중국시장 진출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인 CJ CGV와 CJ E&M은 올해 수익률이 각각 94%와 99%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미디어가 화장품(아모레퍼시픽)에 이어 중국 내수 성장의 수혜를 입을 대표 산업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조회수 2위는 올해 글로벌 증시를 요동치게 만든 중국을 주제로 한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중국, 한국을 삼키다' 보고서가 차지했다. 이 보고서는 미국 착용형(웨어러블) 건강기기 업체인 핏비트의 나스닥 상장으로 부각된 중국 샤오미의 미밴드 서비스와 인터넷은행을 오픈한 중국 텐센트의 안면인식 기술 등을 집중 조명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정하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빠르게 추진되는 중국의 인터넷전문은행을 시험대(테스트베드)로 삼고, 생체인식 등 첨단산업에 대한 기술 개발이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으로 분석했다.

키워드별로는 바이오 관련 보고서가 조회 수 상위 30건 중 6건을 차지해 가장 많이 읽혔다. 바이오 관련 보고서 중 동부증권의 '바이오-2015년 테마 ①바이오 IPO' 와 '바이오-바이오3. 신약개발 르네상스가 도래하고 있다'가 나란히 조회수 4위와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 연구원은 "바이로메드ㆍ신라젠ㆍ코오롱생명과학이 직접 미국 임상 2상을 진행하고 3상 허가를 받은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한미약품의 기술수출 계약 체결 등을 기반으로 국내 신약 개발 바이오기업들의 프리미엄이 계속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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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금융+정보기술) 관련 보고서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핀테크, 거스를 수 없는 대세'와 '전략 토크-핀테크 비즈니스의 서막(2)' 보고서가 각각 조회수 3위와 7위에 올랐다. 핀테크 관련 규제 움직임 해제와 함께 삼성전자카카오 등 대형사들의 잇단 지급결제ㆍ송금 시장 진출로 인터넷전문은행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은 것이다.


증권사별로는 하이투자증권이 발간한 보고서가 전반적으로 높은 조회 수를 기록했다. 조회 수 상위 30건 중 5건이 하이투자증권 보고서였다. 하나금융투자와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각각 4건으로 뒤를 이었다. 연기금ㆍ자산운용사ㆍ투자자문사 등 바이사이드(펀드매니저 및 자금운용자) 조회수 1위는 하나금융투자가 차지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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