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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 신소영, 세계선수권서 세계신기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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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롤러스피드스케이팅의 신소영(대구시체육회)이 세계신기록으로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따냈다.


신소영은 15일 대만 가오슝 가오슝국립실내롤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시니어 여자 T(타임트라이얼)300m 결승에서 25초 702로 스테파니 우르타도(콜롬비아·25초 719), 예르 푸에요(콜롬비아·25초 767)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013년 푸에요가 세운 종전 세계기록(25초 993)을 0.291초 앞당기며 신기록까지 세웠다.


시니어 남자 부문에서는 이명규(안동시청)이 T300m에서 23초 773으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주니어 남자 부문에서는 첫 국가대표로 출전한 송병우(논산시청)가 T300m 동메달을 따냈다.


장거리 경기에서는 시니어 여자 E(제외)15000m에서 우효숙(안동시청)과 유가람(안양시청)이 나란히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주니어 EP(제외+포인트)10000m에서는 여자부 최예운(인천서구청)과 남자부 정병관(충북체육회)이 동메달을 보탰다. 시니어 남자 E15000m에 출전한 최광호(대구시체육회)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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