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정찬민 용인시장이 도농이 상생발전하는 용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11일 용인시청 시민예식장에서 열린 '제20회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지역 특화품목 육성, 친환경 농축산물 육성확대, 전문 농업인 육성 등의 3대 농업 시책을 강화해 도농이 상생발전하는 도농복합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특히 "농업은 가장 창조적인 21세기 생명산업이자 6차 융복합 산업"이라며 "식량안보 및 환경보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용인지역의 농업ㆍ농촌 발전을 위한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올 한햇동안 신기술과 경영혁신으로 농업발전에 기여한 ▲천세환(경종 부문) ▲임육택(원예ㆍ특작 부문) ▲이재혁(축산부문) 씨가 농업인 대상 수상자로 표창을 받았다.
한편 용인시 26개 농업인 단체로 구성된 용인시농업인단체협의회는 이날 행사가 끝난 뒤 직접 생산한 쌀 2000kg, 고구마 100박스, 친환경농산물 100박스를 관내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기탁했다.
또 협의회 회원들은 시청 민원실과 노인복지관에서 가래떡을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하며 11일 '가래떡 데이'를 적극 홍보했다.
농업인의 날은 '흙의 진리를 탐구하며 흙을 벗 삼아 흙과 살다 흙으로 돌아간다'는 농사 철학에 따라 토월토월(土月土月)로 흙(土)자가 세 번 겹치는 11(十一)월 11(十一)일 오전 11(十一)시에 열리던 '농민의 날' 행사에서 유래됐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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