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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3Q 영업손실 352억…흑자전환 실패(상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OCI가 올 3분기에도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실패했다.


OCI는 올 3분기 매출 6016억원, 영업손실 352억원, 당기순손실 43억원을 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했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는 크게 줄었다.

부문별로 보면 베이직케미컬 부문에서 220억 가량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적자를 견인했다. OCI는 "가스누출 사고로 공장 가동이 지연되면서 가동률 저하와 성수기 전력 요금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며 "태양광발전 설치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폴리실리콘 업황은 여전히 어렵다"고 말했다. OCI는 이어 "9월 이후 가동률이 정상화되면서 수익성을 회복하고 있다"며 "어려운 폴리실콘 업황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원가절감으로 수익성회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석유화학 및 카본소재 부문은 유가 하락 여파로 매출액은 줄었지만 영업실적은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올 3분기 4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OCI는 "매출액 전체는 줄었지만 상대적으로 비싼 원료를 소진하고 구매단가가 내려가면서 이익을 봤다"며 "4분기에는 정기보수 진행 영향 등으로 3분기보다는 수익성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OCI는 이어 "원가절감 프로젝트가 계속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4분기는 3분기보다 나은 실적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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