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작년 전국 지방세 체납액 3조6706억…징수율 25.5% 그쳐

시계아이콘01분 3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경기 민감 수도권,골프장 많은 제주·충남 등 징수율 낮아...정부 "올해 징수기간 2개월 짧아, 총력전 펼칠 것"

작년 전국 지방세 체납액 3조6706억…징수율 25.5% 그쳐 2015년 시도별 지방세 체납액 전년대비 증감율
AD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지난해 전국의 지방세 누적 체납액이 총 3조6706억원으로, 이중 9351억원만 징수돼 25.5%의 징수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 침체의 그늘이 짙어지면서 경기에 민감한 수도권 지역, 골프장이 몰려 있는 제주ㆍ강원ㆍ충남ㆍ전남 등의 징수 실적이 저조했다.

행정자치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의 2014년 회계연도 시도별 세입 결산 고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세목 별로는 지방소득세가 부과액이 크고 경기 침체에 민감한 특성 때문에 943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동차세 7254억원, 재산세 5778억원, 취득세 5225억원, 주민세 4715억원, 지방교육세 3239억원, 지역 자원시설세 549억원, 기타 516억원 등의 순이었다.

작년 전국 지방세 체납액 3조6706억…징수율 25.5% 그쳐 2014년 수도권 지방세 체납액 징수 현황



권역 별로 보면 서울ㆍ경기ㆍ인천 등 수도권이 전체 체납액의 68.9%(2조5295억원)가 몰려 있음에도 불구하고 징수율이 평균 21.9%로 가장 낮았다. 체납액의 건수 및 규모가 크고 익명의 체납자가 많으며 유형이 다양해 지자체들이 체납액 징수에 애를 먹고 있기 때문이다. 세부적으로 수도권에선 경기도가 9201억원의 체납액중 3010억원을 거둬 32.7%의 징수율로 전국 평균 25.5%보다 7.2%가 높아 양호했다. 그러나 서울이 1조2553억원의 체납 중 1994억원을 걷는데 그쳐 15.9%의 징수율로 저조했고, 인천도 3541억원 체납액 중 536억원만 거둬 징수율이 15.1%에 불과했다.


작년 전국 지방세 체납액 3조6706억…징수율 25.5% 그쳐 2014년 5대 광역시 지방세 체납액 징수 현황



총 체납액의 9.7%(3551억원)을 차지한 5대 광역시는 평균 징수율이 40.8%(5540억원)으로 양호했다. 대구 573억원 중 326억원(56.9%), 광주 425억원 중 240억원(56.5%), 대전 548억원 중 247억원(45.1%)를 각각 징수해 실적이 좋았다. 반면 부산 1448억원 중 480억원(33.1%), 울산 557억원 중 144억원(27.8%)을 각각 거둬 전국 평균보다 약간 높은 수준에 그쳤다. 행자부는 이에 대해 체납징수율이 높은 대구ㆍ광주ㆍ대전 등은 유형이 비슷한데다 관할 구군의 면적이 좁고 이동거리가 짧아 상대적으로 징수 효율성이 높기 때문이며, 울산은 중화학 등 경기 침체에 민감한 업종이 많은 탓에 징수가 저조했다고 분석했다.


작년 전국 지방세 체납액 3조6706억…징수율 25.5% 그쳐 2014년 9개 도 지방세 체납액 징수 현황



총체납액의 21.4%(7860억원)을 차지하고 있는 9개 도의 경우 평균 징수율이 30.1%(2363억원)로 전국 평균 징수율보다 4.6% 높았다. 9개 도의 경우 지역 특성에 따라 체납액 징수율이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농촌 지역이 많고 체납액 규모가 적은 전북(507억원 중 230억원 징수ㆍ45.4%), 충북(697억원 중 239억원 징수ㆍ34.3%)은 비교적 실적이 높았다. 반면 경기 침체로 경영 상태가 악화된 골프장이 몰려 있는 제주(328억원 중 84억원 징수ㆍ25.6%), 강원(1004억원 중 265억원 징수ㆍ26.4%), 충남(1439억원 중 382억원ㆍ26.5%) 전남(763억원 중 212억원ㆍ27.8%)는 저조했다.


전년 대비 체납액 증감율은 대전시가 2014년 체납액 548억원을 올해 480억원으로 줄여 12.5%의 감소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광주 -11.1%, 전남 -7.5%, 서울 -1.5% 등의 순이었다. 반면 세종시는 신도시 개발ㆍ인구 증가 등으로 체납액이 많아져 전년대비 36.1% 증가해 가장 증가율이 높았다. 골프장 체납액이 많은 충북ㆍ제주, 인천도 각각 15.8%, 18.6%, 12.9% 증가해 뒤를 이었다.


한편 올해 지방세 체납액은 총 37124억원으로 2014년 3조6706억원 대비 1.4% 증가했다. 이번 공개는 지자체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이뤄졌다.


김장주 행자부 지방세제정책관은 "올해는 지방세 징수 가능 날짜가 예년보다 2개월 짧아짐에 따라 지방세 체납액이 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자치단체간 징수 협업ㆍ공조 체계를 공고히 해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