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노량진시장 바다축제 이틀간 24만여명 인파 몰려

시계아이콘02분 2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제5회 도심속 바다축제 24~25일 노량진수산시장과 동작구청 일대서 열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량진시장을 비롯 동작구 일대가 들썩였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24~25일 이틀간 노량진수산시장 일대에서 ‘제5회 도심속 바다축제’를 개최했는데 24만여명 이상이 참여했다.

‘도심속 바다축제’는 지하철 1·9호선을 타고 찾아가는 도심형 바다축제다.


서울이라는 대도시에서 활어 맨손잡기, 모의경매 등을 체험해보고, 다양한 수산물도 저렴하게 즐길 수 있었다.

동작구, 수협노량진수산, 동작문화원이 공동 주최, 해양수산부, 서울시가 후원했다.


축제는 ‘황금 물고기를 잡아라(활어 맨손잡기)’, 모의경매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동작바다콘서트 등 축하공연으로 채워졌다.


또 축제기간 동안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고 먹거리 장터도 열렸다.


특히 올해는 노량진수산시장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함께하는 축제로서 의미가 있었다.

노량진시장 바다축제 이틀간 24만여명 인파 몰려  이창우 동작구청장 바다축제 개막 선언
AD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각종 체험행사가 이달 공사 마무리를 앞둔 현대화된 수산시장의 2층 부지에서 펼쳐졌다. 현 재래시장 형태의 수산시장에서 즐길 수 있는 마지막 축제다.


또 올해 축제는 처음 수산시장을 벗어나 노량진 전역으로 확대됐다.


24일 오후 2시 동작구청 앞마당에서는 이 시대의 청년을 위한 오아시스, ‘노량진 놀다방 페스티벌’이 열렸다.


또 축제 양일간 노량진역 광장에서는 청소년과 대학생들의 공연으로 채워지는 ‘젊음의 바다’가, 사육신 공원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무대에 오르는 ‘생활의 바다’가 펼쳐졌다.


이외도 올해는 ‘활어 맨손잡기’ 등 기존 체험행사에 더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위한 ‘도심 정글의 법칙’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추가했다.


이창우 구청장은 “이번 도심 속 바다축제는 수산시장을 중심으로 노량진 일대까지 확대됐다”며, “서울을 넘어 세계로 발돋움하는 바다축제에서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바다축제의 최고 인기코너 - 황금물고기를 잡아라


‘황금물고기를 잡아라’는 도심속 바다축제의 최고 인기코너였다.

노량진시장 바다축제 이틀간 24만여명 인파 몰려  활어잡기


임시수족관(10m × 7m)에 참가자들이 들어가서 제한된 시간 내에 맨손으로 활어를 잡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황금띠가 묶여있는 활어를 잡은 참가자에게 상품을 증정했다.


연령대를 고려해 일반, 어린이로 나뉘어 진행된다. 직접 잡은 수산물은 가져가거나, 즉석으로 회나 매운탕으로 즐길 수도 있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수산시장측은 광어, 오징어, 붕장어, 방어 등 500 ~ 600마리의 수산물을 준비했다.


참가자들에게는 가슴장화와 고무장갑, 수건과 비닐봉투 등이 지급됐다.


◆수산시장 상징인 경매, 직접 참여해보자! 모의경매


노량진수산시장에서는 매일 자정 이후 경매가 진행됐다. ‘모의경매’ 코너에서는 이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다.

노량진시장 바다축제 이틀간 24만여명 인파 몰려  모의 경매


경매품목으로는 꽃게, 오징어, 고등어, 삼치 등 제철에 많이 잡히는 수산물이 나왔다. 경매에 직접 참여하는 즐거움도 있지만, 수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전문 경매사가 직접 경매를 진행, 경매 시작 전 간단하게 경매방법을 설명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았다.


어린이 모의경매도 함께 실시해 가족단위의 참여가 가능했다.


◆수산물 염가판매, 수산물 먹거리 장터


우리나라 최대의 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열리는 축제인 만큼 먹거리가 빠질 수 없다. 축제기간 제철 수산물을 싸게 구매할 수 있고, 먹거리 장터에서는 다양한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었다.


수산물 염가판매는 축제 이틀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됐다.


이날 전복은 물론, 오징어, 삼치, 새우, 꽁치 등 수산시장을 대표하는 다양한 제철 수산물들이 시중가격 보다 저렴(30~40%)한 가격으로 판매됐다.


먹거리 장터도 함께 열렸다. 모듬회, 초밥, 홍어회, 양념게장, 전어구이, 석화찜, 훈제연어 등을 파격적인 가격으로 현장에서 직접 즐길 수 있다. 무료시식 코너도 함께 마련됐다.

노량진시장 바다축제 이틀간 24만여명 인파 몰려  먹거리 장터 인파


먹거리 장터는 24일에는 낮 12시부터 바다콘서트가 끝날 때까지, 25일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렸다.


수산시장측에서는 많은 주민들이 수산물을 즐길 수 있도록 1600여 개의 의자와 400여 개의 테이블을 준비했다.


이와 함께 세계의 수산물 요리를 시식하고 레시피도 알아볼 수 있는 ‘세계 수산물요리 페스티벌’도 올해 새롭게 선보였다.


◆올해 첫선! - 노량진 놀다방 페스티벌, 다채로운 체험행사 등


부대 행사로 24일 오후 2시부터 동작구청 앞마당에서 지친 청년들을 위한 오아시스, ‘놀다방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겨야만 하는 경쟁사회에 지친 청년들을 위로하기 위해 게임에서 지면 선물을 주는 ‘지기 어려운 게임’을 비롯 스트레스 지수도 점검해 준다. 대전 격투게임인 ‘철권’과 트램펄린 등 다양한 게임과 힙합 및 재즈 공연, 영화 등도 즐길 수 있었다.


체험 프로그램도 대폭 보강됐다. 현대화시설 2층 체험행사존에서는 풀장에서 어린이들이 보트를 타고 낚시를 즐기는 ‘도심 정글의 법칙’이 첫 선을 보였다. 이외도 암벽타기 및 4D 체험관과 물고기 종이접기, 조개목걸이 만들기 등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었다.


해물탕 냄비를 들고 림보를 통과하는 ‘도전! 해물탕 림보’도 새로 추가됐다. 또 시장 곳곳에서 깜짝 마술쇼, 수산물 퀴즈 등도 진행됐다.


축하공연도 빠질 수 없었다. 24일 오후 6시30분 수산시장 내 특설무대에서 ‘동작바다콘서트’가 열렸다. 개그맨 김학도 사회로 설운도, 안치환, 이한철, 한수영, 노현희, 플래쉬 등 초대가수들이 무대에 올랐다.


지역주민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노래솜씨를 뽐내는 ‘노들가요제’는 25일 오후 5시부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가요제에는 우연이, 김다나, 반하리 등 초대가수도 함께 무대에 올라 열기를 더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