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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냉장고가 '감각'을 팔기 시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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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광고]TBWA의 대유위니아 딤채 마망

김치냉장고가 '감각'을 팔기 시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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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기존의 김치 숙성과 보관방법, 변하지 않는 맛 등 기능 설명에서 벗어난 새로운 형식의 김치냉장고 광고가 화제다.

대유위니아 딤채가 야심차게 출시한 2016년형 신제품 '딤채마망' TV CF는 기능 설명에 치중하는 대신 김치냉장고가 선사하는 라이프 스타일에 주목했다.


2016년형 딤채마망은 김장독 김치의 맛을 재현하는 딤채 고유의 발효과학 기술은 그대로 적용하고, 여기에 여성스러운 이미지의 부드러운 곡선형 디자인 및 미려하면서도 현대적인 컬러 감각을 더한 제품이다. 직사각형의 딱딱하고 차가운 메탈 느낌의 제품이 주류를 이뤘던 김치냉장고 시장에 딤채 마망은 새로운 디자인으로 주목 받고 있다.

딤채 마망 TV CF는 이처럼 사랑스럽고 젊은 감각이 돋보이는 제품의 강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기존 김치냉장고 광고에서는 볼 수 없었던 방식으로 제작됐다.


세세한 김치 맛, 숙성과 보관기술 및 기능 설명을 모두 배제했다. 대신 딤채 마망의 다양한 모습들과 그 안에 담길 수 있는 식품, 딤채 마망으로 인해 가능해지는 라이프스타일, 딤채 마망의 기능을 누리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았다. 매 광고 컷마다 이러한 모습들을 패션화보처럼 배치하고 이를 감각적으로 편집해 광고 전체가 하나의 패션 이미지필름처럼 보이도록 구성했다.


여기에 '마망'을 연호하는 리드미컬한 배경음악(BGM)을 더해 볼 때마다 밝고 경쾌한 느낌까지 더했다. 결과적으로 광고를 본 소비자들이 딤채 마망만의 강렬한 이미지와 제품의 강점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배추, 김치, 생선, 요리 등과 딤채 마망을 가장 감각적으로 배치하는 레이아웃을 찾느라 한 컷 한 컷 찍을 때마다 네, 다섯 시간이 소요돼 촬영은 이틀 밤을 꼬박 새워 진행됐다는 후문이다.


딤채 마망의 TV CF는 오는 11월까지 공중파와 케이블 채널을 통해 전국적으로 방송되며, 유투브 위니아 스토리(Winia Story)에서도 볼 수 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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