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발기부전 치료제' 유통한 50대 구속

사진은 기사와 상관없음. 사진출처=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경기 파주경찰서는 20일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불법 유통하고 대마를 소지한 혐의(약사법·마약류관리법에 관한 법률 위반)로 박모(51)씨를 구속하고 동업자은 임모(46)씨를 약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박씨에게서 대마 4g와 천오백만원 상당의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 2800정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박씨와 임씨는 지난 8월 고양시에 성인용품점을 차린 뒤 신원을 알 수 없는 보따리상에게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구입, 시중에 10정당 5만~7만원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대마를 소지하고 흡연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경찰의 단속에 대비해 매출 장부나 영수증을 작성하지 않는 등 무자료 거래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의 유통 경로와 유통량 확인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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