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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디킹코리아 인수한 신세계푸드, 악재?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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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디킹코리아 인수한 신세계푸드, 악재?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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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디킹코리아의 국내 및 베트남 사업권 지분 인수 계약 공시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신세계푸드가 스무디킹코리아 인수로 인해 외식사업부문의 적자폭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실제 인수를 발표한 지난 8일, 신세계푸드 주가는 전일대비 6.03% 하락한 18만7000원으로 마감했다.


하지만 이는 일회적인 이슈로 신세계푸드의 외식 경영 능력과 식음 콘텐츠 확보라는 차원을 감안하면 악재라는 판단을 확정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다.

지난 8일 신세계푸드는 스무디킹코리아의 국내법인 및 베트남 사업권 지분 인수 계약을 공시했다. 인수방법은 스무디킹코리아가 국내법인을 물적 분할하면 신세계푸드가 신설법인을 100%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인수금액은180억원으로 추정된다.


신세계푸드는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최초 계약기간 10년 동안 스무디킹의 사업개발 및 운영, 베트남 지역의 사업권을 확보하게 됐으며, 재계약 시 우선권도 보유하게 됐다. 국내법인 인수대상은 직영점 34개와 가맹점 71개로 총 105개점이다.


신세계푸드가 인수하는 신설법인의 사명을 기존 스무디킹코리아로 유지함에 따라 기존법인은 다른 이름으로 재출범해서 미국점포 및 해외 법인을 운영할 예정이다.


신세계푸드는 기존 및 신규제품에 대한 온라인ㆍ오프라인, 베트남 수출을 포함한 다양한 판매채널까지 활용할 수 있는 독점적 소매 판매권 (Retail Rights)과 그룹의 유통망을 활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기능성 건강음료 판매는 물론 신세계푸드가 소싱한 다양한 과일군을 활용해 상품군을 다변화시킨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향후 외식업 모델을 바탕으로 사업성을 강화한 플래그십 스토어 (Flagship Store) 모델을 개발해 수익성 강화 노력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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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는 이번 신세계푸드의 스무디킹코리아 인수에 대해 악재와 호재를 앞서 판단하기에는 이르다고 봤다. 손주리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상기 비용지급은 일회적인 이슈로 판단되며, 신세계푸드의 외식 경영 능력과 식음 콘텐츠 확보라는 차원을감안하면 이번 인수를 단기 주가 급락은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실제 신세계푸드의 주가는 지난 8일 관련 이슈로 전일대비 6.03% 하락한 18만7000원으로 마감했다. KB투자증권에 뜨르면 신세계푸드의외식사업부문은 2015년 2분기 누적기준 영업적자 25억7000만원을 기록하며 2014년 말 (영업적자 85억원) 대비개선된 흐름을 유지해 왔다. 손 연구원은 "이번 인수로 인해 외식사업부문의 적자폭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감에 기인한 단기급락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KB투자증권에 따르면 스무디킹코리아는 2003년 명동에 1호점 출시를 시작으로 사업확대를 해 왔다. 2012년 미국법인 (본사)를 인수했으며,글로벌 전체 연 매출은 3000억원 수준으로 확인된다. 스무디킹코리아의 2014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443억원, 영업적자는114억원이다. 신세계푸드가 인수한 사업부문은 국내법인과 베트남 지역 사업권. 스무디킹코리아의 2014년 별도기준 매출액은288억원, 영업적자는 65억원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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