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그룹 '숨[su:m]이 오는 17일부터 10월2일까지 2주간 북미 투어에 나선다. 숨은 가야금, 피리, 생황, 양금 등 한국 전통악기를 이용해 현대적 감성과 독창적 사운드를 담아내는 국악앙상블이다. 지난 3월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북미 최대 축제 '사우스 바이 사우스 웨스트(SXSW)에서 공연한 뒤 북미권 음악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러브콜을 받아왔다.
오는 18일에는 위스콘신의 '메디슨 월드 뮤직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21일에는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의 '글로벌 루츠 페스티벌', 29일에는 캐나다 토론토의 '스몰월드 뮤직 페스티벌' 등 월드뮤직 페스티벌 6개 무대에 오른다. 27일에는 오스틴의 '더 노스도어'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숨은 이번 투어에 이어 10월 세계적인 재즈전용 콘서트홀 '네덜란드 빔하우스'를 비롯해 벨기에, 덴마크 등 유럽 열세 개 극장에서 단독 공연을 연다. 11월에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미모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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