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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해트트릭' 레알, UCL 1차전서 4-0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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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이 간판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를 앞세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순조롭게 출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6일(한국시간)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5-1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에 4-0으로 크게 이겼다. 호날두는 왼쪽 측면 공격수로 90분을 모두 뛰며 해트트릭을 기록해 승리를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0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왼쪽 측면에서 이스코(23)가 올린 크로스를 상대 골키퍼가 잡았다 놓치자 카림 벤제마(28)가 재빨리 슈팅해 그물을 흔들었다. 후반 5분에는 상대 미드필더인 타라스 스테파넨코(26)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좀 더 수월하게 경기를 풀었다.


호날두의 활약도 빛났다. 후반 10분과 18분 페널티킥으로 연달아 두 골을 넣은 그는 후반 35분 마르셀로(27)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헤딩슛을 해 승부를 매듭지었다.

같은 조의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은 안방에서 말뫼(스웨덴)를 2-0으로 제압했다. 2013-14시즌 이후 2년 만에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는 원정에서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에 1-2로 역전패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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