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타워팰리스 '계보' 잇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등 분양

시계아이콘01분 43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2000년대 주상복합 시대를 활짝 연 주역은 바로 도곡동 타워팰리스다. 66층 초고층 빌딩숲으로 이뤄진 이 아파트단지는 화려한 외관과 최첨단 설계, 고급 마감재로 지어져 강남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이자 이 아파트를 시공한 건설사의 대표작으로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다.


◆ “잘 지은 아파트 하나, 열 마케팅 안~부러워~”

지역 전체를 건설사 대표작으로 만든 예는 대림산업의 신도림 대림아파트촌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공장터들을 개발해 서울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총 4231가구 규모의 단일 브랜드 아파트촌이 형성됐다. 한화건설은 소래 논현지구에 1만 2천여 가구의 에코메트로 아파트를 공급해 미니신도시급 신도시를 만들었다. 현대산업개발은 수원 권선동의 99만㎡ 부지에 총 7000가구 규모의 수원 아이파크 시티를 지어 랜드마크의 계보를 이었다.


올 하반기에도 가을 분양대전이 예고되는 국내 건설사들이 자존심을 건 대표작 공급에 돌입할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발길이 분주할 전망이다.

◆ 용인, 광명, 부산 등 건설사 ‘랜드마크’ 공급 눈길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용인시 처인구 일대를 비롯해 서울 송파구, 경기도 광명, 광교, 부산 등에서 ‘대표작’ 아파트들이 공급된다. 이들 모두 대규모 프로젝트로, 살아난 부동산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매머드급 사업에 따른 파급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당장 눈에 보이는 고용 유발 및 건설경기 부양 효과를 비롯해 장기적으로 연관 산업의 발전, 주변 상권 활성화, 교통망 확충, 지역 위상 제고 등이 전망된다. 일부 프로젝트는 공익적 가치로까지 연결될 정도다.


업계 관계자는 “건설사가 각별히 공들이는 대표작들의 경우, 수요자 눈높이에 맞는 상품으로 구성됐다는 점, 경기 용인을 비롯해 서울송파, 광교ㆍ광명ㆍ부산 등 인기 지역에 위치했다는 점에서 이들 사업이 향후 부동산시장을 가늠할 수 있는 기준점이 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대표작 단지로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대림산업이 오는 10월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총 6,800가구 규모로 공급되며 일반분양 물량을 동시에 분양할 계획이다. 공동주택뿐 아니라 시립유치원 및 4개의 초ㆍ중ㆍ고교, 공원, 문화체육ㆍ근린생활시설 등의 도시기반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또한 단지 내 750m 스트리트몰과 함께 대형도서관, 스포츠센터 등 6개의 테마로 이뤄진 대규모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지하 2층~ 지상 29층, 67개 동으로 구성된다. 단지는 전용면적 44~103㎡로 구성되며 그 중 전용 84㎡이하가 89% 이상을 차지해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을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오는 10월 성북구 길음재정비촉진지구(길음뉴타운) 2구역에 2천 가구가 넘는 매머드급 단지인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길음뉴타운 내에서도 교통, 교육, 쇼핑, 공원 등 각종 생활편의 시설이 밀집한 중심지에 들어선다.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하고 2016년에는 동북선경전철이 착공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24개 동, 총 2,352가구로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336가구이며 전용 59㎡는 270가구로 전체의 80% 를 차지한다.


중흥건설 계열사인 중흥토건이 분양중인 ‘광교 중흥S-클래스'도 2조 원이 넘는 사업비가투입된 대규모 단지로 중견건설사인 중흥토건이 사활을 걸고 진행하고 있는 사업지다. ‘광교 중흥S-클래스' 광교신도시 호수공원 인근 핵심 용지로 꼽히는 C2블록에 들어선다. 아파트, 오피스텔, 상업시설이 포함된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중흥토건은 아파트 오피스텔 뿐만 아니라 대형 스파ㆍ키즈카페가 들어서는 전용면적 4만399㎡규모 상업시설(광교 어뮤즈스퀘어)이 함께 복합단지 형태로 지을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15개동 규모로 아파트 전용면적 84~163㎡ 2231가구, '광교 중흥S-클래스 레이크힐' 오피스텔 전용면적 72~84㎡ 230실로 조성된다.


타워팰리스 '계보' 잇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등 분양 하반기 건설사 대표작 주요 분양물량
AD




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