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동반, 담당자 책임징수제 등 다양한 시책 펼쳐 34억5500만원 징수 … 인센티브 포상금 1억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서울시 주관 2015년 상반기 체납시세 종합평가 최우수구로 선정돼 인센티브 1억원을 받았다.
2013년 최우수구, 지난해 우수구에 이은 3년 연속 수상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의 25개 자치구 체납 징수와 정리 실적 등에 대해 ▲체납시세 종합평가 ▲체납징수 규모평가 ▲체납징수 노력도 평가 등 3개 분야 10개 항목으로 평가를 했다.
구로구는 ▲체납시세 종합평가 결손실적 ▲체납징수노력도 분야 체납징수건수 항목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체납시세 34억5500만원을 징수해 전년도 동기 대비 8억7200만원을 더 거둬들였다.
구는 체납액 징수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징수활동을 펼쳤다. 매월 체납고지서 발송, 부동산 공매, 상습체납차량 견인, 자동차번호판 영치, 해외거주 체납자 납부촉구 안내문 발송, 부동산·예금·자동차 등 조기 채권 확보,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 공개 등을 전개했다.
특히 특별 기동반을 가동해 1억원 이상 고액·상습체납자 은닉 재산을 발굴, 담당자 책임징수제를 실시해 구역별 50만원 이상 체납자를 추적·관리했다.
체납자 은닉재산 신고센터도 운영해 자발적 체납 정리를 유도했다.
이영숙 징수과장은 “이번 최우수구 수상은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조세정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