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4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청소 행정에 참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민·관이 협력, 쾌적하고 깨끗한 종로를 만들기 위해 주민청소봉사단 '클린넷'을 구성, 9월4일 종로구청에서 발대식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클린넷은 지역실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주민으로 구성된 주민 청소봉사단으로 종로구에서 시행하는 선진적인 청소 행정이 생활 속에 정착 될 수 있도록 범시민운동을 전개 할 민·관협력체계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조례를 제정, 공개모집을 통해 자연환경 보전 의식이 투철하고 청소 분야에 전문지식이 있는 주민 170명을 클린넷 회원으로 모집했다.
발대식은 하나뿐인 지구 동영상 시청, 추진경과 설명, 위촉장 수여, 선서문 낭독, 임원선출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클린넷은 EM분야, 클린분야, 재활용분야로 나눠 ▲EM공급기 관리 ▲EM 생활화 및 전파 ▲틈새시간대(오후 3~7시) 골목길 청소 ▲재활용정거장 관리 및 재활용품 선별 · 판매 활동을 하게 된다.
그 밖에도 ▲친환경적인 생활 실천운동 및 주민 계도 활동 ▲폐기물 무단투기에 대한 감시활동 및 신고 ▲쾌적한 도시 조성을 위한 각종 교육 및 홍보 활동을 추진 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진행 할 예정이다.
종로구는 주민 모두가 쓰레기 줄이기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폐기물 관련시설 견학을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 교육 및 자원화 과정을 체험하는 '에코투어', 재활용 분리배출방법 및 재활용 과정을 교육하는 '찾아가는 쓰레기 줄이기 해설사', 실시간 생활쓰레기 민원 정보를 공유하는 'SNS(밴드) 운영' 등 청소 관련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지역실정을 잘 아는 주민이 직접 청소 행정에 참여하는 클린넷 활동으로 행정력이 미치지 못했던 청소 취약지 문제 등이 해결돼 더욱 깨끗한 종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민·관협력을 통해 1년 365일 항상 쾌적한 종로의 모습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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