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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고교30% 학교급식에 '경기미'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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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지역 고등학교 30%가 9월부터 학교급식에 경기미를 사용한다.


경기도는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도내 136개 고등학교에 학교급식으로 경기도에서 생산된 친환경ㆍG마크ㆍGAP인증 쌀을 공급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그동안 도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특수학교에만 경기미를 지원해왔다.

도는 시범사업 참여를 희망한 고양시 등 9개 지역 136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9월부터 경기미를 공급하게 된다. 이는 도내 전체 451개 고교의 30%에 해당한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쌀 생산량이 증가했지만 쌀 소비는 줄고 있어 판매 활성화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었는데, 고등학교에도 경기미 공급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아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시범사업은 해당 고등학교가 친환경 쌀이나 G마크ㆍGAP인증 쌀을 학교급식으로 사용할 경우 정부양곡 판매가와 실제 공급가격과의 차액을 도와 시ㆍ군이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차액을 지원하는 공급가격 최고 한도액은 20kg 쌀 한 포대 당 친환경 쌀은 6만5000원, G마크와 GAP인증 쌀은 6만원, 정부양곡의 판매가격은 4만4410원이다.


도는 이번 시범사업에 도비 3억5800만원, 시ㆍ군비 3억5800만원 등 모두 7억1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경기도는 이번 고등학교 학교급식 경기미 공급에 대한 성과가 좋을 경우 내년부터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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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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