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미국의 지난 6월 무역수지가 수입 증가로 예상치를 웃도는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미국 상무부는 6월 미국의 무역적자가 7.1% 증가한 438억달러(계절 조정치)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428억달러 적자를 웃돈 것이다.
무역적자 증가는 유럽연합(EU)으로부터 자동차와 제약 등의 수입이 증가한 때문으로 풀이됐다.
6월 수출은 0.1% 감소한 1886억달러를 보였지만, 수입은 1.2% 늘어난 2324억달러를 나타냈다. 5월 무역적자는 당초 419억달러에서 409억달러로 하향 조정됐다. 지난 4-6월 평균 무역적자는 전년동기대비 2.5% 감소했다.
올해 들어 6월까지 미국의 대 중국 무역적자는 전년 동기 대비 9.8% 늘어났고, 대 일본 적자 역시 4.1% 증가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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