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휴가철인 8월 첫 주말을 맞아 동해안 92개 해변에는 올 들어 가장 많은 170만명의 피서객이 몰렸다.
1일 강릉 경포해수욕장 38만여명, 속초해수욕장 30만여명, 망상해수욕장은 25만여명이 찾았다. 백사장을 가득 메운 피서객들은 바닷물에 몸을 담그며 물놀이를 하거나 파라솔 아래에서 더위를 날렸다.
2일에도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돼 강원지역 해수욕장은 피서 절정을 이룰 것을 보인다.
도내 유명산 등 주요 행락지도 이날 더위를 피하려는 행락객으로 북적거렸다. 설악산과 오대산 국립공원은 각각 1만8000여명, 1만6천명이 찾아 여름산의 정취를 즐기며 더위를 식혔다.
한편 한국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영동고속도로 강릉방면 횡계IC∼대관령터널 5㎞, 인천방면 공평터널∼둔내터널 6㎞, 진부∼진부3터널 8㎞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또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방면 남춘천∼가평휴게소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운행을 하고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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