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수 자이언티의 노래 ‘양화대교’가 차트 역주행을 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2015 무도가요제’를 앞두고 팀을 이룬 하하와 자이언티가 드라이브를 하면서 ‘양화대교’를 감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하는 “아내가 이 노래를 들으면서 울었다. 당시 장인어른이 돌아가셨다”고 아내 별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이어 “우리 아버지도 사업을 하셨는데 와일드한 성격이라 여행을 다닌 추억이 별로 없다”면서 “‘양화대교’를 듣고 마음이 짠했다”고 털어놨다.
특히 이날 ‘양화대교’의 주인공인 자이언티의 아버지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하하가 “자이언티가 대한민국을 들었다 놨다 하는 음원깡패가 돼 아버지 정말 좋으시겠다. 요즘 효도 좀 하냐”고 묻자, 자이언티의 아버지는 “우리 해솔이는 착하니까 그게 제일 중요하다”고 답했다.
앞서 자이언티는 한 방송에서 ‘양화대교’에 대해 “가족을 지키는 가장이 아버지에서 본인으로 바뀐 현실을 생각하며 노랫말을 만들었다”며 “오랜만에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가족이 그리워 눈물을 흘리며 쓴 가사”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자이언티의 ‘양화대교’는 발매 10개월 만에 역주행하면서 주요 음원차트를 휩쓸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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