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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중곡4동· 자양4동 불량 공중선 정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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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연말까지 총 18억여원을 투입, 노후되거나 파손된 전주, 통신주 보강 조치, 끊어지거나 늘어진 통신선 철거 및 복잡한 전력선과 통신선 정리, 전주에서 건물 또는 주택으로 설치되는 복잡한 통신선 정리 등 정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과다하게 난립된 불량 공중선은 도시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교통안전을 위협하며 전주의 전복과 화재 등 사고 위험성을 높인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초고속인터넷, IPTV 등 새로운 통신서비스 발달에 따라 경쟁적으로 설치된 공중선의 과다· 난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불량 공중선 정비에 나선다.

광진구, 중곡4동· 자양4동 불량 공중선 정비 추진 김기동 광진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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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공중선 관리를 위해 지난 2013년부터 공중선 정비 계획을 수립해 우선정비구역을 선정, 통신사업자 등과 공중선정비추진협의회를 구성해 2017년까지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은 통신사업체별 기술전문가가 참여한 실태조사반을 구성하고 동별 기초조사를 해 주변 환경과 여건, 유동인구, 특화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전체 15개 동을 우선순위에 따라 집중지역, 관심지역, 일반지역 등으로 나눠 단계별로 정비하고 있다.

올해는 중곡4동과 자양4동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시작해 연말까지 총 18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 정비거리 4853m에 이르는 전주 112본과 통신주 143본, 함체 228개소, 인입선 8937개소 등을 정비한다.


정비에는 한국전력공사와 방송통신사업자인 KT, LG U+,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드림라인, C&M, 티브로드가 부담한다.


정비내용은 ▲노후 되거나 파손된 전주, 통신주 보강 조치 ▲끊어지거나 늘어진 통신선 철거 및 복잡한 전력선과 통신선 정리 ▲전주에서 건물 또는 주택으로 설치되는 복잡한 통신선 정리 등이다.


우선정비구역 외에도 공중선 정비가 필요한 경우 공중선민원콜센터(☎1588-2489)로 신고해 정비를 요청하면 된다.


구는 2013년에는 화양동과 중곡1동을 대상으로 총 25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정비거리 9만1478m에 이르는 전주 1161본, 통신주 206본, 함체 86개소, 인입선 3952개소, 2014년에는 중곡2동과 중곡3동을 대상으로 총 38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정비거리 4만5345m에 이르는 전주 1029본, 통신주 285본, 함체 97개소, 인입선 5566개소를 정비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공중선 정비 기간 중 작업차량 주·정차, 일시적인 전기 및 통신 서비스 중단 등의 불편함이 발생할 수 있으니 구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당부한다”며 “앞으로도 구는 보행환경을 저해하고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공중선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안전하고 쾌적한 거리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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