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식물생명공학부 김월수 교수,과학기술근정포장 수상

"한국배 1,000억원 수출 기여한 공로"

전남대 식물생명공학부 김월수 교수

[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식물생명공학부 김월수 교수가 '2015창조농생명과학대전’에서 과학기술근정포장을 수상했다.

17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김월수 교수는 이날 서울 레츠런파크에서 열린 '2015창조농생명과학대전’농림수산식품 과학기술대상 시상식에서 과학기술근정포장을 받았다. 김 교수는 동양배 기능성 연구 및 배 수출전문단지 운용시스템 개발을 통한 한국배 1,000억원 수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상은 매년 학계, 연구소, 산업계 등을 대상으로 농업·수산·산림·식품 분야에서 농식품산업기술 발전에 공이 큰 연구자에게 주는 영예로운 과학기술상이다.

김월수 교수는 한-칠레 FTA 기금 심의위원, 농수산물유통공사 전문위원, 통일부 산하 통일농수산 전문위원, 월드비전 북한농업연구소 전문위원, 광주광역시 농정심의회위원, 전라남도 FTA대응 기술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남대학교 동양배연구소장이기도 한 김 교수는 2014년 농림축산식품부 ‘배수출연구사업단’단장을 맡아 브랜드 개발, 수확 후 관리시스템 및 기능성 가공품 개발 등 R&D를 적극 추진함으로써 한국배의 수출산업 활로를 찾는 데 크게 기여했다.

‘배수출연구사업단’은 김 교수의 이와 같은 노력에 힘입어 전국 9개 분야 수출연구사업단 가운데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김 교수는 또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농업기술특화사업단 프로젝트에 전남배특화사업단 단장으로 참여해 2004년부터 10년간 현장중심 컨설팅사업을 수행함으로써 우리지역 배 산업발전의 새로운 터전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