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 주변기기 넘어 디자인 중심 기업으로의 이미지 변화를 위해 새 BI 발표
대담한 색상·심플한 디자인…시각적 요소 홈페이지·제품 패키지 반영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로지텍 코리아는 디자인 사업 강화를 위해 획기적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변화시켰다고 9일 밝혔다.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정보기술(IT) 제품들을 선보여온 로지텍은 그 동안 핵심 요소로 디자인에 중점을 뒀다. 이에 따라 디자인 혁신을 추구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자 다채롭고 새로운 컬러와 디자인의 BI를 선보였다.
로지텍은 일부 제품 라인업 및 향후 신규 카테고리에 '로지(Logi)'라는 새 BI를 적용할 예정이다.
로지텍 관계자는 "2013년 이후부터 로지텍은 창의적인 발상 및 혁신적인 제품을 통해 회사 내외부적으로 다양한 변화를 추진해왔다"며 "이번 BI변경을 통해 한발 더 나아가 브랜드 정체성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로지텍은 ▲공식 홈페이지 ▲공식 SNS채널 ▲제품 패키지 ▲매장 디스플레이 등에서 새로운 BI와 함께 대담한 색상과 심플한 디자인으로 변화된 모습을 적용할 예정이다.
브랙큰 대럴 로지텍 최고경영자(CEO)는 "로지텍은 첨단 기술과 디자인이 어우러진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의 일상생활에 놀라운 경험을 선사하고자 노력해왔다"며 “모든 업무를 디자인 중심으로 개편하기 위해 수석 디자이너인 알레스테어 커티스를 영입,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팀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에게 디자인이란 기존의 한계를 넘어서 최신 기술과 사업 전략, 소비자 관점을 복합한 개념"이라며 "오랜 시간에 걸쳐 제품을 발전시켜 온 것처럼 브랜드 또한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지텍 수석 디자이너 알레스테어 커티스는 "로지텍은 그 동안 많은 변화를 겪었으며, 이 과정에서 기업의 정체성과 앞으로의 방향성을 제공할 아이덴티티를 창조해냈다"며 "회사가 혁신적으로 발전해온 것처럼 그에 걸맞은 대담한 브랜드 개혁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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