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이 하계U대회 외국인 선수단들의 인기 문화관광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8일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에 따르면 전통문화관은 U대회 외국인 선수단 팸투어 프로그램인 무등산 증심사, 의재미술관 등 세 가지 코스 중의 하나로 현재까지 23개국 260여 명이 다녀갔다.
전통문화관은 한복·소리·악기를 함께 선보이는 가야금병창 공연과 함께 굴렁쇠, 제기, 투호 등 전통놀이 체험이 진행되고 있다.
또 아름다운 무등산을 배경으로 꽃타령, 새타령, 오나라 등 가야금병창 공연과 함께 진도 아리랑 배우기, 가야금 연주해보기 등 전통문화를 보고 배우고 즐기는 공간으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팸투어에 참가한 슬로베니아 육상팀 우르 스투바르(21)는 “슬로베니아와는 다른 자연 풍경이 아름답고 무척 마음이 평온해지는 걸 느꼈다”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리랑 공연도 보고 가야금이라는 악기를 연주해 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어서 정말 즐거웠다”고 말했다.
전통문화관은 팸투어가 진행되는 오는 15일까지 외국인 선수단과 시민·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통 민속놀이 체험이 무료로 진행된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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