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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역도 금메달 김병찬, 자택서 쓸쓸한 죽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6초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역도선수 김병찬이 강원도 춘천 자신의 집에서 홀로 쓸쓸히 숨진 채 발견됐다.


30일 춘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김병찬은 지난 26일 오후 7시 20분께 춘천시 후평동의 한 임대 아파트에서 숨졌다. 이웃주민 김모(59)씨가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병찬은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역도 스타다. 이후 1991년과 1992년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연거푸 3관왕에 올랐으며 1991년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는 은메달과 동메달 등을 차지했다.


김병찬은 지난 1996년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뒤 52여만원의 연금으로 생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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