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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스앤미디어, 코스닥 이전상장 승인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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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칩스앤미디어가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승인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2003년 설립된 칩스앤미디어는 반도체 IP(Intellectual Property, 설계자산) 업체다. 국내 유일의 반도체 IP업체로서 반도체 칩에 삽입돼 특정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일종의 알고리즘을 제공한다. 특히 스마트폰과 TV 등 각종 영상기기에 들어가 동영상 녹화?재생 기능을 담당하는 비디오 IP 기술 분야에 특화돼 있다.

지난해 108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0억원과 25억원을 기록했다. 2010년부터 로열티 수익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지난해 49억원의 로열티 수익을 거뒀다. 지난해 기준 라이선스와 로열티 수익 비중은 각각 47%, 46%로 매출 균형을 이루고 있다.


칩스앤미디어는 코스닥 이전상장을 통해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UHD(Ultra-HD) 시대를 이끌어나갈 다양한 비디오 IP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더불어 비디오 IP와 함께 또는 별도로 사용할 수 있는 유관 IP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신규 사업 동력을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승인이 확인됨에 따라 칩스앤미디어는 조만간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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