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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대표팀 이승현 “챌린지팀, 어리다고 봐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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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대표팀 이승현 “챌린지팀, 어리다고 봐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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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의 센터 이승현(23·고양 오리온스)은 ‘아우’ 챌린지 팀과의 대결을 앞두고 한껏 기대감을 나타냈다. ‘형님’ 팀으로서 제대로 한 수 가르쳐 주겠다는 각오다.


한국남자 농구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은 25일부터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챌린지 대회(4개국 5개팀/한국-A, 한국-B, 일본, 캐나다 러시아)를 앞두고 최종훈련을 가졌다.

24일 오전 훈련을 마친 이승현은 땀으로 흥건했다. 첫 경기는 한국 B팀 격인 챌린지 팀과의 대결이다. 유니버시아드 팀(평균연령 21.9세)은 평균연령이 챌린지 팀(21.1세)보다 높다. 대학에서 1년 정도 더 선배다. 이승현은 아우들에게 으름장을 놓았다.


“어리다고 봐주는 건 없다. B팀 역시 국가대표 소속이기 때문에 절대로 소홀히 할 수 없다. B팀들도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이다. 다 좋은 선수들이지만, 굳이 경계대상을 뽑자면, 아무래도 대학 후배인 최성모(21·고려대)다.”

이승현은 소속팀과 대표팀에서의 역할이 다르다. 포지션을 바꾼 것에 대해선 다소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일단 포지션 자체가 다르다. 키(197㎝)가 이 정도밖에 안되는데 센터 보는 것이 가장 힘들다. 소속팀에서의 역할과는 다른데 아직 적응기간이 필요한 것 같다”


형님 팀 중에서도 형님 격인 그는 경기장내 역할만큼이나 어디서든 분위기를 이끌어야 한다. 마음가짐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더욱이 올 여름에는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7.3~7.14)를 앞두고 있다.


“일단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에 속하기 때문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무엇보다 시합하는데 있어서 소홀히 할 생각은 없다. 유니버시아드대회 전에 나가는 시험단계라 더 열심히 임할 것이다.”


다른 나라 대표팀은 아직 만나보지 않았지만, 그래도 자신감이 있다. 신장의 열세를 극복할 수 있는 요소도 충분하다.


“아직 타 팀을 만나보지 않았다. 프로필밖에 보지 못했다. 신장이 우리보다 우월하더라. 하지만 기술적인 면이나 스피드 면에서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이승현은 마지막으로 “작년에도 챌린지대회 나가서 우승을 했다. 국가대표 소속으로 나가기 때문에 역시나 자부심이 있다. 다른 나라와 경쟁을 하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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