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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사망자, 10명 중 6명은 20대 이하가 모는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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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ㆍ7~8월 등 방학기간 사고 많아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렌터카 교통사고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만 30세 이하의 운전자가 몬 차량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망사고는 이 연령대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대학생들의 방학기간인 1~2월과 7~8월에 집중됐다.

15일 교통안전공단이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렌터카 교통사고현황(2009∼2013년)을 분석한 결과,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56.6%가 20대 이하 운전자에 의해 발생했다.


렌터카 교통사고현황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교통사고 사망자의 17.2%가 30대, 17.8%가 40대 운전자에 의해 발생했다.

이 중 20대 이하인 운전자의 월별 교통사고 특성을 살펴보면 방학기간인 1~2월과 7~8월에 사망자수 점유율이 높고 그 중 휴가철인 8월에 사망자수가 29명으로 가장 많았다.


또 20대 이하 운전자중 가장 많은 교통사고를 일으킨 연령은 22세로 나타났으며, 연령의 증감에 따른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20대 이하 운전자의 교통사고는 다른 연령대와 비교해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수 비율과 과속ㆍ중앙선 침범 등 난폭운전으로 인한 사망자수 비율이 매우 높았다.


오영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렌터카 수요가 증가하면서 렌터카를 이용하는 주요 고객인 젊은층 운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며 "공단은 여름 행락철을 맞아 지역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렌터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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