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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메르스 열감지카메라 오늘중 북측에 설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5초

[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정부는 8일 "북측이 요구한 개성공단 입출경자에 대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관련 열감지 카메라를 오늘(8일) 오전중에 북측에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일단 열감지 카메라 3대가 북측으로 반출되었고 구체적인 설치 장소는 나중에 설치된 후 알려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대변인은 "북측이 에볼라 방역 때 설치됐던 사례를 감안해서 설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번에 반출한 열감지 카메라 중 일부는 북측 입장에서 봤을 때 입경을 관리하는 출입국사무소에 설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북측은 지난 4일 개성공단관리위원회에 개성공단을 오가는 우리측 근로자를 대상으로 메르스 감염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열감지 카메라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11월에도 북측의 요구로 에볼라 바이러스 검역 장비 3대를 지원한 바 있으며 이 장비들을 지난 3월(1대)과 5월(2대)에 모두 반환받았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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