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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공포]경기도·도의회·도교육청 대책마련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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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8일 31개 시·군과 영상회의…도의회 9일 '긴급 임시회'…도교육청 수원등 7개지역 '휴업령'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와 도교육청, 도의회가 닷새만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 관련 1일 모니터링 대상자가 1800여명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나자,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8일 오전 9시부터 메르스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도내 31개 시장ㆍ군수와 영상회의를 갖는다. 경기도의회는 9일 긴급 메르스 관련 임시회를 연다. 도교육청은 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도내 수원ㆍ오산ㆍ화성ㆍ평택ㆍ용인ㆍ부천ㆍ안성 등 7개 지역 전체학교에 대해 '휴업령'을 내렸다.

8일 경기도와 도교육청, 도의회 등에 따르면 남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도내 31개 시장ㆍ군수와 메르스 관련 화상회의를 개최한다. 남 지사가 메르스와 관련해서 도내 기초자치단체장들과 영상회의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 지사는 앞서 7일 오후 4시30분부터 이재정 경기교육감, 강득구 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메르스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우리 모두가 협력하면 메르스라는 병과 (주민들의)공포 두 가지를 모두 이겨낼 수 있다"며 "도와 교육청, 의회와 도당이 하나의 마음으로 모여 (메르스 극복을 위한) 새로운 모델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경기도의회는 메르스 관련 긴급 임시회를 9일 오후 2시 개최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경기도로부터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한 대책상황을 보고 받고 긴급 현안질문이 이어진다. 또 도내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해 초당적인 협력을 촉구한다. 아울러 메르스 소관 상임위원회인 보건복지위원회를 중심으로 '메르스 대책위원회'도 꾸린다.


이런 가운데 도교육청은 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닷새간 도내 수원ㆍ화성ㆍ오산ㆍ평택ㆍ안성ㆍ용인ㆍ부천 등 7개지역 전체 학교에 휴교령을 내렸다. 대상 학교는 ▲유치원 413곳 ▲초등학교 451곳 ▲중학교 218곳 ▲고등학교 160곳 ▲특수학교 12곳 ▲각종학교 1곳 등 모두 1255곳이다.


도내 전통 5일장도 잇따라 폐쇄되고 있다. 화성시는 사강 전통시장의 5일장을 시작으로 남양, 조암, 발안만세 등 전통시장 4곳의 5일장을 잠정 폐쇄했다. 성남시도 9일 열릴 예정인 모란시장 5일장을 휴장하기로 했다.


한편, 도내 메르스 관련 1일 모니터링(자가격리) 대상자는 180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일 927명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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