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4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2교시 수리영역은 작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 전문가들에 따르면 수리 A형은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었고 B형은 약간 어렵게 출제됐다.
특히 수리 B형은 문제풀이 접근에서 실수를 유발할 수 있는 내용이 있어 예상과 달리 채점 결과 틀리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또 작년 수능에서 출제되지 않았던 무한등비급수의 도형 활용 문제와 B형에서만 출제됐던 수열 증명 과정을 완성하는 문제가 이번엔 A, B형의 공통문항으로 나왔다.
이에 대해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연구실장은 "전반적으로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된 가운데 상위권 변별력을 가르는 어려운 문제가 1~2문제 정도 출제됐다"고 말했다.
이어 "고난도의 대명사인 30번 문항이 1등급을 가를 것으로 보이며, A·B형 모두 쉬웠던 지난해에 비해서는 어려워 1등급 컷은 A·B형 모두 93점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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