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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공포]평택서 치료받던 확진 환자 인천 모 병원 이송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6초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1명이 2일 인천의 한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격리됐다. 또 음성 판명을 받은 2명도 인천의 모 의료기관에 격리돼 경과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인천시는 현재까지 지역내에서 발생한 메르스 의심환자는 없다며 시민들이 불안해할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다.

2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 평택시 모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A(58·여)씨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이날 새벽 인천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인천에서 격리(음압)병원을 갖춘 병원은 5곳(총 54병실)으로 A씨는 이중 한 곳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메르스 의심 증상을 호소한 2명도 인천 모 의료기관에 격리됐다. 이들은 음성 판명을 받았으나 잠복기간이 2주인 점을 고려해 일단 병원에 격리 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1명은 인천시민이 아닌 타 지역 주민이고, 다른 1명은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외국인이다.


한편 인천에선 지난달 23일 이후 인천시민 7명, 외국인 1명 등 모두 13명이 격리 상태에서 검사를 받은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 이중 2명을 제외하고 모두 퇴원 조치됐다.


시 관계자는 “메르스 환자가 인천지역 병원으로 이송된 것은 질병관리본부에 의한 조치”라며 “마치 인천에서 새로운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것처럼 잘못 알려지지 않을가 염려스럽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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