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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공포]쌍용차 평택직원 확진… ‘격리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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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쌍용자동차 생산 공장의 직원 1명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으로 확진돼 격리조치됐다.


2일 쌍용차에 따르면 메르스 확진 직원은 지난달 27일 폐렴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했지만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29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메르스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직원은 국내 첫 메르스 환자가 입원했던 기간에 아버지 병 간호를 위해 해당 병원을 찾았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쌍용차는 이 직원과 접촉한 동료 직원 20여명을 이날 오전 귀가조치했다. 이들은 2~3일간 휴식을 하며 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다.


해당 직원을 제외하고 공장은 정상 가동됐다. 쌍용차 관계자는 “직원들을 상대로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메르스 관련 보건 교육을 실시했다”며 “직원들이 철저히 위생관리를 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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