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그린앤골드, 영어교육도시 내 입지, '항공우주박물관', '곶자왈도립공원'과 '리조트월드제주', '신화, 전설탐방로' 주변 개발호재 잇따라
[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저금리에 갈 곳을 찾지 못한 시중 부동자금이 상가로 몰리고 있다. 상가가 다른 투자상품에 비해 훨씬 높은 수익을 창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상가가 은행예금이나 채권보다 수익률이 2~3배 가량 높게 형성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상가 등 상업용(매장) 부동산 투자수익률은 연 6.16%로 2013년(연 5.17%)보다 상승했다. 연 2% 수준인 정기예금과 채권, 양도성예금증서(CD)등 금융 상품 투자 수익률을 훨씬 웃돈다.
이처럼, 상가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투자자금이 상가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3월에 LH공사가 분양한 동탄2신도시 A24블록 상가는 낙찰가율이 최고 363%를 기록했다. 또, 의정부민락2지구의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의 최고 경쟁률은 1,352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처럼, 상가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해동건설은 제주영어교육도시 내에 입지한 제주 ‘해동그린앤골드’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할 계획이다.
제주영어교육도시는 향후 풍부한 배후수요가 예상되는 만큼 상가들의 미래가치도 높다. 제주영어교육도시는 국토교통부가 ‘동북아 교육 허브’ 조성을 목표로 사업비 약 1조7,806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1년까지 국제 초ㆍ중ㆍ고등학교와 외국교육기관, 영어교육센터, 교육문화시설 등이 건립된다.
제주영어교육도시는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는 반면, 상업시설(용지)의 비중이 매우 작아 희소성도 높다. 실제, 제주영어교육도시 상업시설 용지는 전체부지의 1.5%에 불과하다. 다른 신도시나 택지지구보다 훨씬 적은 수치다. 분당신도시 8.4%, 위례신도시 7.2%, 동탄2신도시 4.5%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또, 일반상업용지는 허용 용적률이 300~1300%정도이지만, 제주영어교육도시는 허용 용적률이 160%(15m, 4층 제한)에 불과해 점포수도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제주영어교육도시 상가는 주변에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춘 반면, 경쟁상대가 많지 않아 향후 황금상권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주변 개발호재도 풍부해 향후 유동인구도 폭발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제주영어교육도시 내에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직원, 학부모 등 배후수요가 풍부해진다. 해동그린앤골드는 브랭섬홀 아시아(BHA)와 접하고 있으며,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 제주(NLCS), 한국공립국제학교 제주(KIS),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2017년 개교예정) 등의 국제학교가 반경 500m이내에 위치하고 있어 제주영어교육도시 최고의 위치를 자랑하고 있다.
제주곶자왈 도립공원(2015년 상반기 개장) 등이 가까워 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더욱 풍부해질 전망이다. 제주곶자왈도립공원은 제주 자생식물과 곶자왈 등의 자연자원 보존과 자연생태 관찰 및 숲치유 체험 등의 교육공간은 물론 전망대, 탐방안내소 등을 갖춰진다.
지난 2월에 착공한 리조트월드제주(제주신화역사공원)에는 복합쇼핑몰, 세계음식테마거리, 컨벤션센터, 테마파크, 워터파크, 스파, 제주 최초 6성급호텔, 리조트 등이 갖춰진다. 이 외에도 주변에 제주 제2첨단과학기술단지, 제주헬스케어 등 개발호재가 잇따르면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해동그린앤골드’ 단지 내 상가는 5월 28일 10시~15시까지 입찰 예정이다. 입찰보증금은 1,000만원이며, 입찰을 통해서 최고가를 써낸 사람이 낙찰자로 선정된다. 입찰장소는 ‘해동그린앤골드 모델하우스’이며, 주소는 서귀포시 대정읍 구억리 1110번지(NLCS제주 500m 전방)에 위치해있다. 입점 예정일은 2016년 5월이다.
문의: 064-792-9000
박승규 기자 psk99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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