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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 뮌헨 제치고 유럽 챔스 결승 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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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가 독일의 강호 바이에른 뮌헨을 따돌리고 유렵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1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준결승 2차전 원정경기에서 2-3으로 졌으나 홈 1차전(7일)에서 3-0으로 이겨 1, 2차전 합계 5-3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유벤투스(이탈리아)의 경기 승자와 다음달 7일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결승전을 한다.


네 골차 승리가 필요한 뮌헨이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왔다. 전반 7분 만에 사비 알론소의 코너킥을 베나티아가 헤딩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15분 루이스 수아레스가 벌칙구역 오른쪽에서 내준 패스를 네이마르가 동점골로 연결했다. 네이마르는 전반 29분 수아레스의 도움을 받아 또 한 골을 보태며 승부를 뒤집었다.


뮌헨은 후반 14분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동점골과 후반 29분 토마스 뮐러의 추가골로 역전했으나 결승행 티켓을 따내기에는 점수가 모자랐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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