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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면적 1년간 여의도 6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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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지난 한해 동안 우리 국토 면적이 여의도 6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5년 지적통계연보를 보면, 전 국토의 지적공부 등록면적은 일년 전보다 18㎢ 늘어난 10만284㎢로 조사됐다. 여의도 윤중로 제방 안쪽이 2.9㎢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여의도 6개 땅이 새로 생겨난 셈이다.

바닷가를 메워 생긴 면적이 대부분이었다.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해안을 매립해 8.8㎢가 생겼으며 여수 국가산업단지 4단계 사업 부지조성(4.5㎢), 인천 경제자유구역 6ㆍ8공구 매립준공(3.5㎢)에 따라 새로 등록된 면적이 늘었다. 이밖에 인천 경제자유구역 준설토매립지가 1.9㎢, 경인 아라뱃길 물류단지에서 새로 등록된 면적이 1.2㎢로 파악됐다.


정부는 국토정책을 수립하고 행정업무에 활용하기 위해 1970년부터 해마다 각 행정구역이나 용도별 등으로 나눠 국토현황을 보여주는 지적통계연보를 발표해 왔다. 최근 10년간 국토면적은 여의도 230배인 667㎢가 늘었다.

올해 연보에서는 소유구분별 토지면적이 처음 실렸다. 개인이 갖고 있는 게 전 국토의 절반이 넘는 5만2186㎢며 국ㆍ공유지는 3만2661㎢, 법인 및 비법인이 1만5105㎢로 뒤를 이었다. 외국인 이름으로 된 토지는 0.12% 수준인 124㎢로 파악됐다.


행정구역별로 보면 광역자치단체는 경북이 1만9029㎢로 가장 컸다. 강원이 1만6826㎢, 전남이 1만2309㎢로 뒤를 이었다. 가장 작은 곳은 세종으로 465㎢였으며 광주(501㎢), 대전(539㎢)순이었다.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큰 곳은 강원 홍천군(1820㎢), 가장 작은 곳은 부산 중구(2.8㎢)였다. 독도의 면적은 0.18㎢로 여의도의 16분의 1 수준이다.


토지용도별로 보면 농경지(전ㆍ답ㆍ과수원ㆍ목장용지)와 임야는 한해 전보다 247㎢ 줄었다. 대지(垈地)와 공장용지는 106㎢ 늘었으며 기반시설(도로ㆍ철도용지ㆍ하천ㆍ제방)은 75㎢ 증가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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