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코스피가 6거래일 만에 상승하며 2130선에 안착했다. 미국 소비지표 개선 등 대외호재에 외국인이 매수에 나선 때문으로 풀이된다.
4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5.09포인트(0.24%) 오른 2132.26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5206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4조668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외국인은 1347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기관은 1175억원, 개인은 127억원어치를 각각 팔았다. 프로그램으로는 288억원의 매도물량이 출회됐다.
업종별로는 은행(5.03%), 전기가스업(2.65%), 보험(2.55%), 철강금속(2.39%), 금융업(1.71%), 운수장비(1.07%) 등이 상승했다. 증권(-2.96%), 통신업(-1.42%), 건설·서비스업(-1.35%), 종이목재(-1.36%)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중에서는 POSCO(4.17%), 신한지주(4.07%), 삼성생명(2.86%), 기아차(2.42%), 한국전력(2.35%), 현대차(1.78%), 제일모직(1.58%), SK하이닉스(1.41%) 등이 강세였다. 반면 NAVER(-7.23%)는 1분기 실적부진으로 크게 떨어졌다. 삼성에스디에스(-1.95%), SK텔레콤(-1.92%), 삼성전자(-0.71%) 등도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은 6종목 상한가 포함 334종목이 강세를, 3종목 하한가 포함 488종목이 약세였다. 32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전장대비 11.11포인트(1.61%) 내린 677.90을 기록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