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D '인기가요' 1위, '반짝인기' 우려 딛고 대세 등극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EXID가 ‘아예’로 ‘인기가요’ 1위를 차지하며 대세 반열에 올라선 저력을 증명했다.
EXID는 3일 오후 홍종현과 김유정, 씨엔블루 정용화의 진행으로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박진영의 ‘어머님이 누구니’와 미쓰에이의 ‘다른 남자 말고 너’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앞서 5월 첫째 주 음악방송에서 케이블TV 엠넷 ‘엠카운트다운’, KBS2 ‘뮤직뱅크’, MBC ‘음악중심’에서는 엑소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EXID의 ‘인기가요’ 1위는 현 남녀 아이돌 대세를 가늠할 수 있게 했다.
EXID는 ‘위아래’ 효과로 인한 찰나의 인기일 것이란 우려를 말끔히 지우고 ‘아예’를 1위에 올려놓으면서 ‘위아래’ 이상으로 그룹 자체의 인지도와 인기가 대세 반열에 자리 잡았음을 보여줬다.
이는 ‘아예’라는 곡 자체의 인기보다는 ‘위아래’ 이후 EXID라는 그룹에 대한 주목도가 커지자 멤버 하니와 솔지 등 개별 멤버들의 활동이 늘었고, 이들의 활약이 예능프로그램 등에서 기대 이상으로 두드러지면서 인기에 시너지 효과를 더했기 때문이다.
‘위아래’로 만든 기회를 단 번의 행운으로 끝내지 않고 걸그룹 계의 신화와도 같은 선례를 만들어낸 EXID가 앞으로 얼마나 더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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