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제17회 함평나비대축제가 1일 개막식과 함께 1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함평군은 1일 오전 9시 함평엑스포공원 황소의 문 광장에서 안병호 함평군수, 정수길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막했다.
이들은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 후 다육식물관, 나비곤충생태관 등 축제장을 둘러 봤다.
‘나비와 함께 풍요롭고 행복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나비와 꽃, 곤충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체험행사로 마련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축제기간 내내 25종, 15만 마리의 나비가 6백만 송이의 꽃 사이를 날아다니며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26개 체험행사, 13개 기념행사, 42회 문화예술 공연이 열린다.
마술사들이 운영하는 ‘카멜롯의 마법학교’, 세계 유명 관광지를 한 번에 체험할 수 있는 ‘세계문화 체험 거리’등 지난해와는 다른 새로운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또 평일 1~2개, 주말 3~4개의 다양한 공연이 축제장 곳곳에서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안병호 함평군수는 “지난 축제보다 더욱 새롭고 알차게 준비했다”면서 “함평나비대축제에서 가족 모두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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