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마약 매수 및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된 배우 김성민(42)이 반성문을 제출했다.
22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김성민은 이날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했다. 지난 14일 김성민의 아내 이모씨가 김성민을 위해 탄원서를 제출한 적은 있지만 김성민이 직접 반성문을 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진행 중인 사건 내용이기 때문에 반성문의 내용은 알 수 없지만 보통 반성문은 기소 의견을 인정하고 선처를 바랄 때 작성해 제출한다. 지난 10일 김성민은 검찰 측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한 바 있다.
김성민은 앞서 2008년 필리핀에서 필로폰을 밀반입해 투약하고,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2011년 항소심을 통해 징역 2년6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2012년 종합편성채널 JTBC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로 복귀한 후 케이블채널 tvN '삼총사'에 출연하면서 활동을 펼쳐왔다.
하지만 지난달 11일 마약 투약 혐의로 검거되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성민은 지난해 11월 24일 퀵서비스를 이용해 필로폰을 전달받았고, 인근 모텔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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