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정식 경찰 임용을 앞둔 20대 연수생이 속옷 모델 선발대회에서 우승해 화제다.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현재 영국 노스웨스트 런던에서 경찰 연수를 받고있는 소피아 아담스(21)가 란제리회사 '커비 케이트'의 모델 선발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했다.
플러스 사이즈 란제리 회사인 '커비 케이트'는 전문 모델을 사용하지 않고 '스타 인 브라 대회' 우승자와 1년 모델 계약을 체결한다. 온라인 투표로 결정된 최종 우승자에게는 모델 계약 외에 1000파운드(약 162만원)의 상금과 지중해 여행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J컵 가슴의 소유자인 소피아 아담스는 1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소년들에게 폭발적인 지지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이전에 없는 자기애를 뒤늦게 발견했다"며 "큰 덩치 때문에 예전부터 고민이었지만 세월이 흐르니 나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또 "나를 통해 몸매에 자신이 없는 여성들이 용기를 얻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한 경찰 관계자는 "경찰관 대부분이 그녀를 응원했다"면서도 "그녀가 국제적인 슈퍼스타가 되서 경찰을 떠날까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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