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법인설립위원회 구성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국립부산과학관 설립이 본격화된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부산광역시와 상호 협의를 통해 박항식 을지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9인의 국립부산과학관 법인설립위원회를 구성했다. 9일 오후 3시 1차 회의를 국립부산과학관 건설현장에서 개최했다.
제1차 국립부산과학관법인 설립위원회에서는 법인설립위원회 운영지침(안)과 임원후보자 선출계획안을 확정했다. 앞으로 법인설립까지 임원(관장·비상임감사·이사)후보자 추천, 과학관 운영에 필요한 정관과 기본규정을 제정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오는 24일까지 임원(관장·비상임감사·이사)후보자 추천을 위한 공모가 진행된다. 임원 모집에 대한 자격요건, 접수기간, 제출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미래부, 부산광역시, 인사혁신처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부는 새로 신설되는 국립부산과학관의 초대 관장 임명과 법인설립 인가, 설립 등기를 거쳐 6월말쯤에 국립부산과학관 법인을 출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립부산과학관의 사업기간은 2010~2015년까지 6년이다. 총사업비는 1217억원(국비 852억, 부산시 365억)이 투입됐다. 규모는 부지면적 11만3107㎡(3만4215평), 연면적 2만4906㎡(7534평)에 이른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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