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만성피로와 항노화, 비만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기능성 음료 '레드폴리페놀 농축액'이 주목을 받고 있다.
레드폴리페놀은 레드와인 발효액에서 축출한 물질로 최근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푸드 가운데 폴리페놀 함량이 가장 많다. 토마토의 22배에 달하며, 블루베리보다는 2.77배 높은 등 10대 슈퍼푸드의 폴리페놀 함량보다 평균 7.52배가 높다. 항산화지수(ORAC)는 평균 6.0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레드와인에는 생강에 들어 있는 살리시산(Salicylic acid)과 오렌지 등 감귤류의 헤스페레틴(Hesperetin) 등 21가지 폴리페놀 성분이 함유돼 인체의 활성산소로 인한 만성피로와 항노화, 콜레스테롤 저하에 도움을 준다.
미국 SCI급 저널인 미국 농식품화학회지(J. Agric. Food Chem) 최신호에 따르면 레드와인은 블랙푸드의 블루베리와 블랙베리, 크랜베리 등 베리류나 아스파라거스, 브로콜리 등보다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 기능이 월등히 높아 항노화와 심혈관 질환에 효과가 있다는 점이 입증됐다.
한국전통의학연구소 황성연 박사는 "체내 활성산소 제거와 영양소가 풍부한 ‘슈퍼푸드’가 각광을 받으면서 식·음료업계들이 이를 활용한 디저트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면서 "특히 비타민 등 영양이 풍부하고 면역력 증진에 좋다고 알려진 아로니아, 블루베리 등을 활용한 메뉴와 더불어 각광받는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을 이용한 음료가 새로운 웰빙 디저트시장을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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