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이상 비정규직이 근무한 직무는 정규직 직무로 전환"
"광주완도 고속도로의 서광주 빛가람 구간 조기 완공 약속"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천정배 광주 서구을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그동안 준비해 온 정책공약을 공개한다. 국가 공약 및 광주와 서구 공약 등을 ‘광주시민과 서구(을) 주민에게 드리는 천정배의 약속’이라는 방식으로 앞으로 매일 발표하여 유권자들에게 정책공약을 알릴 예정이다.
천정배 예비후보는 6일 “비정규직 근로자가 2년 이상 일한 직무는 정규직 직무로 전환시킨다”는 비정규직 공약을 내놓았다.
천 예비후보는 “비정규직 근로자가 전체 임금 근로자의 45.4%(정부 발표)에 달하고, 비정규직 임금이 정규직의 55.8%에 불과한 현실 속에서, 비정규직이 3년 뒤 정규직이 될 확률은 22.4% 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OECD가 재작년 조사한 바에 의하면 조사 대상 16개 국가 중 비정규직이 정규직이 되는 이동성이 가장 낮은 나라가 우리나라이다”고 지적했다.
천 예비후보는 "1991년 전체 산업 매출액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14.5%였지만, 이명박 정부를 지나면서 인건비 비중이 10.4%까지 떨어졌고, 20대 재벌 사내 유보금은 2009년 322조 원에서 589조 원으로 267조 원이 증가했다”고 비교한 뒤, “공공기관과 대기업의 경우 상시 지속적 일자리는 정규직으로 직접고용을 하도록 사용사유를 제한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천 예비후보는 “비정규직 문제의 해법은 동일노동을 하는 근로자들이 동일임금을 받아야 한다는 기초적인 원칙을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면서 "2년 이상 비정규직 근로자가 근무한 직무는 다른 사람을 채용하더라도 정규직 직무로 전환시키는 제도를 마련하겠으며, 대기업의 불법파견에 대해 철저하게 감독하고 위반 시 엄중한 책임을 묻도록 감독과 처벌을 강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천 예비후보는 박근혜 대통령 또한 상시 지속적 업무의 경우 정규직으로 고용하는 관행을 정착시키겠다는 것과 근로감독을 강화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던 사실을 지적하고, “OECD 국가 중 노동시장 불평등이 가장 심한 나라의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박 대통령이 씻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천정배 예비후보는 지역공약으로 “광주 완도간 고속도로 건설 계획 중 서광주와 빛가람 구간을 조기 완공하여 지역개발과 광주전남 상생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천정배 예비후보는 “빛가람 혁신도시 입주가 본격화됨에 따라 사람과 물류, 정보가 오고 갈 광주와 빛가람 교통망 체계 구축이 시급해졌다”면서 “서광주역에서 시작되는 도로망 구축으로 서구가 광주전남 상생발전을 위한 중심지의 역할을 해낼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