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지난 4~5일 1박2일간 충남 천안에 위치한 재능연수원에서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70여명이 참가하는 '제9회 청소년 희망보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올해로 9회째인 이 행사는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대학생 멘토와 함께 청소년들의 학업과 진로, 교우관계 등의 고민을 풀고 자신의 꿈과 비전을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참가자 모두가 각자의 비전을 직접 그려보는 '희망보드 제작', 야외활동으로 리더십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슬라이딩 도어즈' 등이 있다. 각 프로그램은 토론을 통해 참가자 스스로가 고민하고 답을 찾도록 했다.
조현욱 미래에셋 사회공헌실 상무는 "2011년부터 500여명의 청소년들이 이 캠프에 참여해 미래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공유하고 비전을 찾는 기회를 가졌다"며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진취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은 2000년 3월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설립해 지난 15년간 장학생 5600명을 지원했다. 글로벌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1만1000여명, 경제교육 프로그램에 8만8000여명이 참가하는 등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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