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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올해 반도체 이익 16.1조‥전체의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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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의 57%가 반도체에서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올해 매출 219조원, 영업이익 28.2조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6.3%, 12.7% 성장할 것"이라며 "반도체 영업이익은 16.1조원으로 전체의 57%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IT모바일(IM) 10조원, 디스플레이 1.86조원, 소비자가전(CE) 0.43조원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종합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매출 점유율 12%로 인텔(14%)에 근접할 전망"이라며 "시스템 반도체 회복을 필두로 매출 성장이 확대되면서 인텔을 넘어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원칩화, 시스템 반도체, 세트 플랫폼을 구축해 반도체 시장 주도권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그는 "삼성전자는 메모리와 시스템 반도체를 모두 보유한 유일한 회사로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시대에 메모리 및 시스템 반도체 원칩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인텔 대신 삼성전자가 반도체 플랫폼 주도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시스템 반도체 부문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AP) 뿐 아니라 통신칩인 베이스밴드 프로세서(BP)도 확대 추진하고 파운드리 부문은 2016년 퀄컴 등 거래선 다변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세트 부문에서도 루프페이, 스마트씽스로 커넥티드 플랫폼을 강화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 반도체 수혜 종목으로는 시스템반도체 부문에서는 원익IPS, 피에스케이, 케이씨텍이 예상되고 원칩화 부문에서는 기가레인, 네패스의 수혜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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