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장현 기자] 키움증권은 1일 CJ CGV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선전하고 2분기부터 국내외 기대 작품의 개봉과 중국 적자폭 축소로 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7000원에서 8만4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키움증권은 1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7.8% 증가한 2663억원, 영업이익은 48.3% 증가한 142억원으로 예상했다. 국내 영화 관객 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비용 효율화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지난해 1분기 손실이던 베트남 실적이 정상화됐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3.5% 증가한 2663억원, 영업이익은 296% 증가한 128억원으로 예상했다. 세월호와 월드컵으로 인한 기저효과와 어벤저스2 등 대작들의 개봉, 중국사업의 적자폭 회복이 기대돼서다.
홍정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영화시장은 2018년까지 연평균 30% 성장해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을 추월할 것"이라며 "올해 중국 매출은 전년대비 74%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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