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지난해 SK텔레콤이 가입비를 폐지한데 이어 KT와 LG유플러스도 이동통신 가입비를 폐지한다.
31일 KT는 신규 가입비 7200원을 전면 무료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역시 가입비 9000원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가입비 폐지는 양사 모두 이날부터 신규 가입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자동 적용된다.
이로써 1996년 이동통신 가입비가 최초 도입된지 19년 만에 전면 폐지됐다.
KT는 2013년과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기존 2만4000원의 가입비를 7200원까지 인하해왔다. LG유플러스 역시 같은 기간 40%, 50%의 인하 정책을 펼쳤다.
가입비 전면 폐지로 인한 가계통신비 절감 효과에 대해 KT는 연간 최대 346억원 수준, LG유플러스는 367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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