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중국 휴대전화 제조사 화웨이의 지난해 순익이 3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해 순익이 279억위안(약 5조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지난 2013년 210억위안에서 증가한 것이다.
화웨이의 지난해 매출은 21% 늘어난 2882억위안으로 집계됐다.
화웨이의 매출·순익 증가는 견고한 해외 판매와 환차익 때문이다. 화웨이는 매출의 60%가 해외에서 나온다. 이 회사는 특히 지난해 라틴아메리카를 포함한 신흥국에서 제품 판매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화웨이는 지난해 연구개발(R&D) 투자액으로 408억위안을 썼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의 14%해 해당된다. 1년 전 R&D 지출액 316억위안보다 29% 늘어난 금액이다.
화웨이 소비자사업부의 지난해 매출은 33% 증가한 751억위안을 기록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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