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일본 스퀘어에닉스사와 파트너십 체결해 모바일버전 공동개발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넥슨이 일본 스퀘어에닉스사와 손잡고 ‘파이널 판타지 XI’의 모바일 버전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19일 넥슨은 내년 중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파이널 판타지 XI’를 모바일 버전으로 구현해 MMORPG로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파이널 판타지 XI’ 모바일 버전은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과 북미, 유럽 지역에서 서비스 될 예정이다.
‘파이널 판타지 XI’의 직업, 연계, 체인 등 기본 시스템을 한층 업그레이드 하는 한편 모바일에 최적화한다는 전략이다. ‘파티 편성’ 시스템을 개편하고 ‘싱글 플레이’를 강화해 모바일에서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할 계획이다.
넥슨은 기존 라인업에 스퀘어에닉스가 가장 성공을 거둔 타이틀을 더해 ‘파이널 판타지 XI’의 기존 팬들과 새로운 유저들에게 수준 높은 모바일게임을 선보일 기회를 갖게 됐다.
우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이사는 “스퀘어에닉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파이널 판타지 XI’과 같이 훌륭한 타이틀을 모바일 버전으로 선보일 기회를 얻게돼 기쁘다”며 “넥슨의 게임 개발 및 글로벌 퍼블리싱의 노하우를 살려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양질의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마츠다 요스케 스퀘어에닉스 대표는 “지금까지 많은 글로벌 기업과 협업을 구축하고 있는 넥슨과 ‘파이널 판타지 XI’ 모바일 버전을 공동 개발하는 것은 절호의 기회”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13년 이상 서비스를 이어 온 ‘파이널 판타지 XI’ 모바일 진출이 큰 도약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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